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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 33회 문화재 수리기술자(보수& 실측설계)
글쓴이 한솔아카데미 등록일 2016.03.16 조회수 2,602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시험

 

합격생 수기

 

 

2015년 제 33회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1. 문화재 수리기술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와 당시 자신의 상황(직업 등)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는 학부 때 건축을 전공하였는데 대학생 때 궁궐 실측 아르바이트를 한 계기로 졸업을 하고 첫 직장을 문화재 실측설계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실측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어서 처음 입사하고부터 문화재 실측 설계에 대한 부담이 없었고 하는 업무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가지고 3~4년 정도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현대 건축 설계사무실로 옮겨 오게 되었고 현대건축 설계 일을 10년 정도 근무하였고 다시 이직을 하게 될 시점에 문화재 감리업체에 취업 제안을 받았습니다. 감리업체로 이직하면서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증이 필요하여서 보수 기술자 공부시작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현대건축 설계 일을 하면서 꾸준히 건축사 시험을 준비했었는데 보수기술자 합격 전 건축사가 합격되었고 이후에 보수기술자와 실측설계를 함께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문화재수리기술자 보수분야 자격증을 따기까지 걸린 시간과 과정에 대해 말해주세요.

 

2013년

이전에는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증을 별도 공부 한 적은 없었다가 2월에 한솔문화재아카데미에 등록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보니 직장을 병행하면서 10월 시험에 합격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들어 6월 말에 퇴사를 하여 7~10월까지 전업수험생 생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10월 시험에서 구조 과락으로 떨어졌고 대신 9월에 건축사 시험에는 합격하였습니다.

 

2014년

2014년 시험은 3월로 변경되어 2013년 시험 이후 4개월 정도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건축사 합격 후 보수기술자 말고 실측설계 시험을 준비할까 고민을 하다가 보수 시험부터 먼저 마무리 하자고 결심하여 보수기술자 시험을 봤고 3월에 1차 합격했으나 2차 불합격하였습니다.

 

2015년

2015년 시험이 10월로 변경되었고 2014년 6월에 설계사무실을 오픈하면서 공부에 집중을 못하다가 2015년에 들어오면서 공부와 일을 병행하면서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2015년 10월에 실측설계 1차 합격, 12월에 실측설계와 보수 둘 다 2차에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3. 과목별 공부 방법에 대해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1) 구조&시공

구조 시공 공부는 기본적으로 학원 수업에 충실히 공부했습니다.

초창기에 문화재 실측설계 사무실에 다녔기 때문에 전통건축에 대한 이해가 있어 내용을 따라가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10년간 현대건축을 했기 때문에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에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 부분들은 윤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강평하신 내용과 나눠주신 자료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서브노트를 작성하는데 공을 많이 들였는데 공부하는 과정에서 총 3~4권 정도를 정리했습니다. 아무래도 실력이 향상됨에 따라 처음 정리한 내용이 부족한 부분들이 생기고 추가적으로 늘어나는 내용들도 있어서 계속적으로 내용을 바꿔가면서 서브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이렇게 서브노트를 정리하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내용 숙지도 되고 스크린도 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내용 암기와 더불어 시험 보는 테크닉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시험지를 잘 쓰는 사람들의 답안에 대한 분석도 하고 도면 크기나 글자크기 등을 고려해가면서 답안을 작성하는 방법을 연습했는데 특히 숙제를 충실히 하면서 답안을 작성하는 테크닉들을 많이 연습 했습니다.

 

또한 스터디를 2013년도 6월부터 스터디를 시작해서 최종합격 전 까지 주1회 스터디를 꾸준히 하였습니다.

스터디는 처음에는 수업 내용을 복습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015년 유예 기간 동안은 특히나 시험 일자 변경으로 수험기간이 길어지면서 복습과 더불어 모의 면접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면접 준비를 함께 하였습니다.

 

 

2) 한국사

객관식의 경우 2013년부터 총 3번 시험 중에서 대부분 80점 중후반이 나왔습니다.

공부 방법은 여러 사람에게 공부 방법을 물어보고 최태성과 정재준의 한국사 동영상 강의를 반복해서 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하루에 객관식 한 과목씩 한 시간정도로 공부하였는데 한국사 역시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브노트를 만들었고 후반에 와서는 서브노트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시험 2달 전부터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가급적 문제집은 한권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3) 법령

회사 생활을 하면서 담당했던 업무가 법을 다루는 일이 많다 보니 법령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봐야 되는지에 대한 감이 있어서 공부가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법령은 조항이 만들어진 이유와 어떤 것을 제재하기 위한 법인지 기본적인 원리를 염두 해두고 다독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필수로 외워야 하는 날짜, 숫자, 명칭 등을 따로 암기하였고 문제풀이보단 여러 번 읽으면서 각 조문의 제목을 보고 그 내용을 스크린해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4) 한국건축사

초반에는 김동욱 교수님의 <한국건축의 역사> 라는 책을 보면서 서브노트 만들어 공부했습니다. 그러다가 2014년에 학원에서 진행한 건축사 스터디 자료의 내용 보고 공부를 했고 2015년도에는 학원에서 진행되는 건축사 수업 내용을 수강하여 공부하였습니다.

 

5) 면접

2014년

1차 합격자 발표 후 대략 10일간 학원에서 주신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가지고 준비하였습니다. 준비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시험을 보면서 연습 때보다 실전에서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차 시험을 본 뒤 1차 합격자 발표 전에 면접시험을 미리 준비를 못했는데 이때 준비를 못한 것이 불합격의 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15년

2014년 시험 이후 시험일자가 변경되어 수험기간이 길어졌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공부를 못하다가 2015년에 들어와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공부를 하면서 1차는 크게 신경 안 쓰고 면접을 위주로 준비였습니다. 기존 2차 면접 기출문제에 답을 달고, 구조시공 내용 스크린 하기와 건축사 내용과 구조시공의 서브노트를 면접용으로 다시 만들기 등으로 목표를 잡고 공부를 했습니다. 일을 병행 하며 했기 때문에 하루에 많은 양을 공부하진 못했지만 1년간 꾸준히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 초반부터는 스터디도 다시 하기 시작했는데 이때는 특히 머릿속에 있는 내용들을 말로 잘 풀어내는 연습을 하면서 면접에 대비를 했습니다.

 

1차 시험 이후 유예자들끼리 따로 스터디팀을 꾸려 면접 연습을 함께 하면서 2차 시험날까지 쭉 준비를 했습니다. 2015년 면접 시험의 경우 연습 때 보다 실전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시험에서 연습 때보다 질문에 대해 자신감 있게 말도 또박또박 하게 하려고 노력하였고 모든 질문에 최선을 다해 대답을 했습니다.

 

실측설계의 면접시험은 오전 첫 번째 타임인 8시 반에 면접을 봤고 보수는 마지막 타임인 2시 반에 시험을 봤는데 아침 일찍 나와서 실측설계 면접시험 후 오래 기다려 보수 면접을 보면서 모든 것을 쏟아내고 나니 모든 체력이 방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만큼 보수와 실측설계 모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6) 실측설계

원래 목표는 보수기술자였지만 2013년 9월에 건축사 합격을 하여 실측설계를 준비할 자격이 되어서 보수를 시험을 볼지 실측설계를 볼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시험 후 윤교수님과 상의 한 끝에 2014년 시험에서는 보수기술자를 준비하였습니다. 2014년에 보수 1차 합격 후 2차는 합격을 못해 다시 실측설계와 보수 시험 중 무엇을 볼까 고민을 하다가 하나를 마무리 하고 다른 것을 하는 것이 순리에 맞는 것 같아 보수를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2015년 시험을 접수 할 때 다시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보수의 경우 유예자이기 때문에 따로 접수 하지 않아도 보수 면접시험은 볼 수 있었고 내년에 실측설계 시험을 볼 것에 대비해 실측설계 시험을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결국 실측설계로 시험을 신청하였습니다.

 

실측설계 시험의 실질적 준비는 접수 후부터 준비하게 되었는데 객관식은 보수랑 같은 과목들이라 이미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였고 실측설계 기출문제를 살펴보니 보수 시험과 그닥 다르지 않아 한번 경험을 해보자는 생각에 편하게 준비하였습니다.

 

논술 과목 2과목의 경우는 전에 문화재실측설계 회사에서 일했기 때문에 실측설계의 업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있었고 보수기술자 시험을 보려고 계속 준비했기 때문에 전통건축의 구조나 시공 등의 내용을 베이스로 갖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준비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실측설계에 대한 경험이 없었다던지 보수기술자 시험 준비를 하지 않아 전통건축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면 굉장히 어려운 시험이었겠지만 그동안 꾸준히 공부하고 일 해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편하게 도전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보수 기술자 시험과 답안지 쓰는 방식이라던지 내용은 그대로 준비했습니다. 다만, 실측에서는 도면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실측설계 시험을 신청한 직후부터는 도면 연습을 별도로 많이 하였습니다.

 

1차 시험 직후 저의 목표는 보수기술자가 우선이었기 때문에 보수기술자 시험을 준비하면서 실측설계 면접도 같이 준비하였습니다.

 

 

 

4. 현재 본인과 비슷한 상황의 수험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과 병행해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시간 내기 어려우니 짜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며칠만 공부할거면 잠을 줄일 수 있지만 10개월 이상 장기간 공부를 하기 때문에 무작정 잠을 줄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잠은 하루에 6시간정도 자면서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뽑아보면 하루에 4~6시간 정도 됩니다.

저의 경우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서 20분 정도, 출퇴근하는 시간에 왕복 2시간, 점심 먹고 20분, 업무시간 끝나고 8시부터 12시 까지 4시간 이렇게 하면 얼추 6시간 이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하기 어렵다는 것이 직장인들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업무가 늦게 끝난다던지 회식을 한다던지 퇴근 후 공부시간이 깨지고 술을 한잔하게 되면 다음날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니까요.

 

그래서 그중에서 절대 깨지지 않는 시간은 출퇴근하는 2시간, 아침에 화장실 가는 시간 20분, 퇴근 후 2시간 정도해서 평일에 이렇게라도 꼭 공부를 할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업무가 끝나고 공부를 할 때 바로 집중이 안 되는 점이 가장 힘든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초반 1시간은 집중을 위한 워밍업 시간이고 그러다 집중해서 한 두시간 공부하면 졸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확보와 함께 집중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저녁을 안 먹었는데 저녁을 먹으면 졸렸기 때문에 일부러 저녁은 안 먹었습니다. 또한 공부는 늘 집 앞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는데 아무래도 사람인지라 집에 들어가면 퍼지게 되기 때문에 늘 도서관에서 공부 할 만큼 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또한 도서관에서도 매번 같은 자리에 앉으려고 노력하여 매일 같은 패턴으로 공부하여 집중도를 높이려고 했습니다.

 

또한 주말에는 웬만하면 하루 종일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주말에 주로 스터디를 하게 되는데 스터디를 하기 위해서 1주일간 준비를 하고 주말에 준비된 내용을 스터디 시간에 다시 복습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사실상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할 때 1주일의 목표량을 정하고 목적지를 주말 스터디로 정해서 그 목표량을 꼭 채우려고 가급적 노력했습니다.

 

실측설계 시험 준비는 실측설계는 노하우를 갖고 계신 분도 적고 노하우를 알려주는 분들도 적어서 사실 공부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로 실측을 준비하기 보다는 보수기술자 시험 내용을 준비하면서 도면 부분만 좀 더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평면도 횡단면도 종단면도 정면입면도 측면입면도 등등 사전에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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