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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 34회 문화재 수리기술자(보수)
글쓴이 한솔아카데미 등록일 2016.05.31 조회수 2,482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시험

 

 

합격생 수기

 

 

2016년 제 34회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Ⅰ. 문화재 수리기술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와 당시 자신의 상황

1. 문화재수리기술자 공부를 시작한 이유

- 평소에 문화재관련업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 방면으로 알아본 끝에 보수기술자라는 직업으로

방향을 잡아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공부이기는 하지만 어려운 만큼 합격해서

보수기술자가 된다면 문화재공사현장에서 무시당하지 않고 떳떳하게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안정적인 수입과 보수기술자라는 사회적 지위를 통해 이쪽 분야에서 큰 사람이

되고자 하는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 27살이 되기까지 보수기술자를 준비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습니다. 워낙 공부의 난이도가

어렵다는 소문을 여러사람을 통해 들었고 특히 1차시험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2차 면접시험

은 당시에 블라인드 면접방식이 아니었기 때문에 면접관과 수험생간의 학연 지연 없이는 합격

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들어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는데 근래에 블라인드 면접방식이 도입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공부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2. 공부를 시작한 당시 상황

• 단청기술자

- 건축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로서 저는 불교미술을 전공하여 문화재수리기술자(단청)

자격증을 대학교 졸업 후에 취득하고 현장에서 2년 정도 단청, 벽화 일을 했습니다. 이 시험

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일부는 저처럼 단청기술자 자격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몇몇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객관식 3과목이 공통과목으로 연동이 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부하는데 있어서 수월했던 부분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수현장의 경험

없이 서술형 시험이나 면접시험을 준비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대학원 진학 준비

- 단청현장에서 일하면서 기술자 신분이지만 현실은 어린나이에 남자라는 이유로 붓을 잡아

보기는 커녕 비계설치 및 해체작업만 주구장창 하게 되었고 현장에 계신 선배님들도 현실이

이렇기 때문에 어린나이에 이런 일 하려 하지 말고 다른 분야를 생각해보라는 말씀에

‘공부를 더 하자’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 문화재 관련된 학예사 쪽으로 관심이 있어서 대학원을 가기 위해 2년동안 이것저것 준비를

하던 도중에 아는 분이 보수기술자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인사드리려고 학원에 방문했다

가 윤용진 선생님과의 상담과 학구열 넘치는 수험생들의 분위기를 보고 보수기술자 공부를

시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과감히 대학원 진학의 꿈을 포기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공부를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3. 공부과정

• 총 공부기간

- 공부 시작부터 합격자 발표가 나기까지 1년 9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첫 시험에서 생각치도

못한 실수로 불합격 하게 되고 그 다음 시험에서 1차 2차 시험을 합격하게 되었는데 제

스스로 노력을 한 부분도 있겠지만 운이 많이 작용했어서 비교적 짧은기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난이도 높은 시험에 운이 작용한다는 것은 좀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자신이 노력한다면 그런 부분도 문제되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 공부에 임하는 마인드

- ‘밖에서 일하고 돈버는 것 보다 공부하는게 더 편하지~’ 라는 말을 지인에게 들은 적이

있는데 어느부분에 있어서 편한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공부에

임하는 마인드가 합격을 바라보고 공부를 하는 것이라면 편한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 내일이 시험이라는 생각으로 매일같이 암기하고 공부해서 머릿속에 하나하나 쌓아 나갔습

니다. 원래 저는 어떤 시험이든 벼락치기를 전문적으로 해온 사람으로서 시험 전날에

하루 이틀 꼬박 암기하고 다음 날을 맞이하여 시험을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시험을 준비할 때는 매일 벼락치기 한다는 생각으로 1년 이상을 보낸 것 같습니다.

 

 

 

 

 

• 하루 공부량

- 공부량이 합격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수험생으로서 시험 외에는 할 일이 없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잠자는 시간, 쉬는 시간, 밥먹는 시간 외에는 공부에 모두 투자했습니다.

 

 

- 처음에는 하루 16시간(잠자는 시간 6시간, 밥먹는 시간 30분씩, 쉬는 시간 5~10분씩)을

목표로 공부해서 5개월 정도 했습니다. 공부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하여 집중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규칙적으로

시간 계산을 하면서 공부 했었는데 나중에는 컴퓨터로 정리노트를 정리한다던지, 그룹스터디

스케줄,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으로 시간을 조절하면서 공부했습니다.

 

 

 

 

 

• 학원을 다니면서 느낀 좋은 점

- 선생님들의 조언 한마디가 일주일의 공부계획에 변화를 주고 또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숙제를 제출해서 코멘트를 받으면 직접적으로 자기만의 문제점을 알 수

있는 것이고 그런 행위 자체가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에 학원에 나가서 숙제라든지 궁금한

부분은 죄송스럽긴 하지만 귀찮아하실 정도로 틈틈이 물어봤습니다.

 

 

- 학원에 가서 직접적으로 경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을 유심히

한명 한명 관찰해서 스스로 자극제로 만들어서 집에 가서 공부를 할 때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는 중에 지치거나 쉬고 싶을 때는 학원사람들을 떠올려서 내가 쉬는

와중에도 그 사람들은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계속적으로 해서 스스로 경쟁

상대를 만들어 공부를 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학원을 다니면서 느낀 문제점

- 학원에 수강생들이 많은 편으로 생각되는데 이에 따라서 개인적인 문제나 불편한 점이 있었

습니다.

 

 

- 우선 좁은 강의실에 많은 수강생이 있어서 시험을 보거나 수업 중에 서로 부딪히게 되고

특히 시험을 보는 도중에 자리를 비켜 달라거나 이동하는 사람들 때문에 불편한 적이 있었

습니다.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 몇 시간 동안 수업을 듣게 되는데 좀 답답하고 덥고 했던

것이 저에게는 크게 작용돼서 수업을 편히 듣지 못했던 적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 개선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공부하는 기간 동안에는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친구를 만들거나

사람들을 만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편인데 학원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 보니 학원에 일주일에

한번씩 오면 마주치는 많은 수강생들과 한명 한명 인사해야 되고 또 친해지게 되면 놀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 심리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는 공부에 집중하는데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수업자료나 공부방식은 학원 선생님이 충분히 설명해 주시고 자료도 공급해 주시는데

공부량을 늘리기 보다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료를 얻기 위해 영업을 뛰시는 분들, 또는

얘는 어떻고 쟤는 왜저래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서 되도록이면 공부에 방해되지 않도록

학원에서 사람을 많이 피해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4. 합격생으로서의 소감

- 솔직한 심정으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고통을 이겨내고 합격을 해서 참 다행이

라는 생각이 들고, 다신 이런 어려운 공부를 하지는 않도록 하겠지만 다른 공부를 하게 된다면

무작정 공부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고 건강도 챙기고 주변을 좀 돌아보면서 해야겠다는 생각

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Ⅱ. 공부 노하우

1. 그룹스터디

- 최대한 공부성향이나 방식이 서로 맞는 사람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스터디를 하는 것인데 서로 맞지 않는 사람과

스터디를 해서 서로 시간만 뺏고 자료공유나 이런 마찰 때문에 공부에 방해가 된다면 스터디의

의미가 없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윤선생님께서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주시

기 때문에 짜 주신 그대로 진행하거나 행여 문제가 있다면 바로바로 말씀드려서 스터디를 조정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저 같은 경우에는 원래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1년 정도 스터디를 같이 했었는데 분위기가

화기애애 하고 좋았지만, 공부성격이 서로 맞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효율적이지는 못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면접준비를 할 때쯤 윤선생님께서 스터디그룹을 조정해

주셨는데 미리미리 말씀을 드렸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그리고 스터디를 진행할 때 제가 생각하는 마인드는 ‘다 같이 합격하자’ 입니다. 서로 이끌어

주고 서로 도와주면서 스터디를 하게 되면 공부에 대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서로 의지도 돼서 다 같이 합격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스터디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터디 일원 중 누군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다. 스터디는 하되 내 방식대로만 공부하겠다, 정보만 달라.‘ 라는 식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스터디의 전체 분위기가 흐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로 피해를 주지

않는 스터디원이 되도록, 서로 공부에 도움이 되는 스터디원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2. 과목별 노하우

1) 구조, 시공

• 글씨, 도면 ★★★

- 내용도 중요하지만 답안이 보여지는 이미지 또한 점수를 매기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리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글씨나 도면의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스크린 암기법 ★★★

- 윤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암기법인데 기억에 오래 남고 특히 면접 때 버벅거리지 않고

술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암기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공부 한 내용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식으로 반복 학습하는 것인데 공부시간도 절약되고 집중력이 향상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성격 상 주위산만한 성격이라 이 암기법을 제대로

해내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머릿속에 내용을 떠올렸을 때 기억이 안난다 싶으면 바로

정리노트를 보고 다시 떠올려 보고 하는 식으로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런 식으로

무한반복 했습니다.

- 그리고 앉아서 하는 것 보다 걸으면서 암기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숙제 ★★★★    

- 선생님들의 코멘트를 받을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특히 초입자 분들은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시험 보듯이 순간적으로 생각나는 내용을 적는 것이 아니고

보고서 쓰듯이 목차도 잡아보고 도면 위치나 글씨 간격 크기 하나하나 생각해서 자기만의

서술 스타일을 잡아나가는 단계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정리노트 ★★★★

- 예전에 단청 공부를 할 때부터 들은 얘기로 ‘정리노트가 없다면 합격 못한다’ 는 얘기를

줄곧 들었습니다. 학원교재는 공부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최대한 수강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해서 주시는 것이기도 하고 교재의 목차는 선생님께서 이해하신 내용을 직접

목차로 잡은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수강생 분들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는 힘든 부분

이 있고 특히 엄청난 양의 내용을 정리 없이 외우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한 방법이라 생각

합니다.

- 저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공부한 기간 중에서 암기하는 시간이 3이라면 정리하는 시간이

1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정리하는 시간에 너무 투자를 하는 것도 문제가 있는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외우기 편하도록 나만의 목차를 잡고 글씨 하나하나 나만의 말투로 고쳐서

면접대비도 같이 해나갔습니다. 투자한 시간 치고는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정리를 하면서 목차를 잡을 때 ‘이 내용의 이 부분을 큰 목차로 잡을까? 키워드로

잡을까? 순서를 바꿀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저는 일부러 이러한 과정에 시간

을 많이 투자해서 시험을 볼 때 순간적으로 목차를 잡아내는 연습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집에서 모의고사를 보거나 목차 짜는 연습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 모의고사 ★★★★★

- 학원에서 모의고사 또는 상위권에 속해서 시험을 치루는 것은 정말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대충 보고 암기에만 충실한 사람과 매번 모의고사를 실제시험이라

생각하고 극도의 긴장감을 통해 작성되는 답안의 결과는 많은 차이가 나타날 것이라 생각

됩니다.

- 그리고 시험을 보다 보면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게 되는데 1년에 한번밖에 없는

시험에서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미리 모의고사 때 실수를 경험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객관식

한국사

-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고 시험합격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이 주된 목표이기 때문에

저는 두문자 암기법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 왕을 ‘태정태세문단세’

시대순으로 외우는 것처럼 많은 내용의 앞글자만 따서 외우는 식으로 암기했습니다.

아무리 내용이 기억이 안나도 두문자가 떠오른다면 자연스럽게 내용이 떠오르게 되는

것이 객관식 시험에 있어서 공부방법이나 시간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 보통 한국사의 난이도가 공무원시험 7~9급 정도의 난이도로 많이 알고 있는데 보통은

학원교재나 수능난이도 정도로 공부하시는 분들도 있고 시간을 더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은

공무원 7~9급 교재로 공부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시간을 좀 많이 투자해서 공무원 통합한국사, 독학국사 라는 두 교재를 보고 근현대사

부분도 혹시 몰라서 전부 암기했습니다. 시간 투자 대비 결과를 잘 생각해서 공부 방향을

잡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건축사

- 봐야 할 책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책마다 목차도 다르고 내용도 다른 부분도

있고 해서 책 전체를 달달 외우기에는 터무니 없는 시간이 소요 될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학원수업을 통해 교재와 같이 여러가지 책을 참고해 가면서 핵심적인 부분만 공부하는 방법

이 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 저 같은 경우는 여러가지 책들 간에 중복되는 내용이나 복잡한 다른 내용들이 정리가 되지

않으면 외우질 못하는 성격이어서 객관식 과목 중에 한국건축사 만큼은 구조, 시공 정리노트

만드는 것처럼 궁궐건축, 불교건축, 유교건축, 근대건축 등등 목차를 잡고 시간을 내서 정리

했습니다. 이 많은 내용을 정리기에는 공부시간이 턱 없이 부족한데 나중에 면접대비를 생각

한다면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중요한 부분은 꼭 정리를 해서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문화재관련법령

- 다른 객관식 과목에 비하면 비교적 시간이 덜 드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점수를 쉽게 더 낼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이 과목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재보호법은 법 조문 자체를 꼼꼼히 외워야 하고 숫자 하나

생각나지 않으면 문제를 풀 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여러번 반복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과목은 말 자체가 어렵고 숫자가 많아서 순간 외워도 돌아서면 까먹는

일이 허다했는데 아예 목표 자체를 완벽히 외우는 게 아니고 시험 전날 하루 동안 문화재

관련법령 전체를 스크린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암기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최대한 기억

이 많이 남도록 시험 전날은 문화재관련법령만 공부하도록 계획을 잡았습니다.

 

 

- 이 과목 역시 두문자 암기법을 사용해서 객관식 뿐만 아니라 면접대비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 면접

- 1차시험이 끝나고 나서 2차면접을 바로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저는 2차유예

경험이 없어서 면접 준비기간이 몇 개월 밖에 되질 않는데 그래도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1차준비를 하면서 2차준비도 항상 염두해두고 같이 공부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면접

시험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채로 막연하게 면접을 같이 준비한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방법

일지도 모르지만 그냥 1차준비를 하면서 구조, 시공이나 한국건축사 같은 과목은 서술 뿐만

아니라 말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외운다면 자연스럽게 1차 2차시험 준비가 병행이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정리노트를 만들 때도 1차 서술형 2차 면접 때 표출하기 쉽도록 목차를

세팅 해놓은 상태에서 외웠고 나중에 면접준비를 따로 할 때는 이 정리노트를 토대로 다시

말하기 쉬운 방향으로 다시 정리를 해서 외웠습니다. 하지만 면접 준비기간은 1차시험이

끝나고 한달 정도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정리를 다시 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1차준비를 하면서 면접준비도 같이 해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Ⅲ. 수험생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 솔직한 심정으로는 공부에 대한 열정, 욕심이 없다면 이 공부를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은 생각이

큽니다. 적어도 몇 년 이상 투자해야 하는 공부인데 공부에 열정이 없이 매해 시험을 보면서

운으로 합격하길 바라는 분들을 몇 번 봤습니다. 운이 아니고 정당한 실력으로 떳떳하게 합격을

하기 위해서는 몇 년 동안의 리스크를 감수하여 공부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최대한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 공부는 머리가 좋고 나쁘고 상관없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공부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단청공부 할 때 선생님께 머리가 좀 나쁜 것 같다는 말씀을 들은 적도 있고

보수공부를 할 때도 어휘력, 이해력이 딸려서 초반에 애를 많이 먹었었는데 그 정도로 머리가

좋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래도 남들보다 더 많이 노력한다면 안 좋은 머리로도 합격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공부한 끝에 이렇게 합격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합격하기 이전에 잠깐 고생한다 생각하시고 끝까지 열심히 공부 하셔서 좋은 결과 이루어 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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