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시험

합격생 수기

2015년 제 33회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1. 문화재 수리기술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와 당시 자신의 상황(직업등)에 대해 말해주세요.

현장에서 계속 일 하고 싶어서 수리기술자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현재 저는 문화재 수리 현장에서 작업을 기록하고, 사진촬영을 하는 등 이와 관련하여 수리보고서 등에 관한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 문화재수리기술자 보수분야 자격증을 따기까지 걸린 시간과 과정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는 본래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상태였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한 것은 2013년입니다. 이후 1차에 합격하였었으나 2차 면접에서 2번 실패하였습니다. 결국 2015년에 다시 공부하여 이번 시험에서 1차, 2차 모두 합격하였습니다.

3. 과목별 공부 방법에 대해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1) 구조&시공

저는 시험 전 1년 정도 구조 및 시공에 대해서 스크린(책 외우기)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도면도 한 50개 외우고 있었고요. 스크린을 끝낸 것이 이번 시험에서 큰 도움을 받은 요인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문제가 나오던지 스크린 한 책처럼 목차를 만들어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2) 한국사

저는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구조 및 시공 스크린 하거나 한국사 문제를 풀었습니다. 따로 한국사 준비 시간을 갖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3) 한국건축사 

저는 한국건축통사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4) 면접

저는 학원에서 면접 준비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천천히 말하는 것! 수험자의 자세로 겸손하게 말하는 것! 문제의 핵심에 맞춰서 대답하는 것! 이것에 초점을 두면서 여러 번 연습했던 것이 이번 면접에서 긴장하지 않고 답할 수 있었던 요인인 것 같습니다.

4. 현재 본인과 비슷한 상황의 수험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2번의 면접시험 실패로 1차를 준비하면서도 2차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상황이었습니다. 오히려 1차는 두렵지 않았은데 2차에서 또 안될까봐 걱정이 컸습니다. 그런데 1차 준비하면서 스크린이 다 돼가면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스크린을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조모임의 도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반 년 이상 꾸준히 모임을 이어가면서 스크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조를 짜주면 나보다 잘하는 사람과 하고 싶겠지만 조원들의 실력은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내가 합격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고, 성실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