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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 33회 문화재 수리기술자(보수)
글쓴이 한솔아카데미 등록일 2016.03.16 조회수 834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시험

 

합격생 수기

 

 

2015년 제 33회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1. 문화재 수리기술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와 당시 자신의 상황(직업등)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 같은 경우 건축 전공도 아니고 문화재 관련된 일과도 전혀 관계없이 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0여년의 고시공부 중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우연히 문화재 일에 종사하시는 지인의 소개로 문화재수리기술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고시에서 전향해도 아쉽지 않을 만큼 매력적이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판단하해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직장생활을 병행하게 되어, 하루 수면시간을 3~4시간으로 줄이고 출퇴근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며 공부하였습니다. 결혼에 따른 책임감과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며 나태해지지 않으려 노력하였습니다.

 

 

 

2. 문화재수리기술자 보수분야 자격증을 따기까지 걸린 시간과 과정에 대해 말해주세요.

2013년 1월부터 직업교육의 일환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2013년 10월. 2014년 3월 시험을 쳤으나 두 번 다 구조 과락으로 실패하였습니다.

시험 후 자격제한이라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6개월간 공부를 손 놓았다가 다행히 다시 자격요건이 완화되어 한솔 학원에 중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시험에서 1.2차 동시에 합격하는 행운을 안았습니다.

 

 

 

3. 과목별 공부 방법에 대해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산의 정상에 오르는 길은 많습니다. 많은 사람이 택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자신의 조건과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자신에게 맞는 수험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수험기간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1) 구조&시공

구조의 경우 스크린 방식으로 체득을 하려 시도하였으나. 절대시간 부족으로 내용숙지와 이해로 방향을 선회하였습니다. 목차와 키워드 위주로 암기카드를 만들고 수시로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내용 숙지가 미흡한 상태에서 도면연습에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 비례나 시각적인 부분을 포기하고 구조적 특징을 틀리지 않게만 그리려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시공의 경우 각 챕터별로 구섬 목차에 적용시키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2) 한국사

한국사는 특히 단기간에 숙지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다년간의 수험생활로 익숙한 부분이 있었고 망각하지 않고 유지하기 위해 한국사강의 동영상을 음원으로 만들어 출근시간 동안 반복 청취 했습니다

 

3) 법령

법령의 경우 폰에 파일로 담아 퇴근 시간을 이용해 반복하여 숙지하였으며. 음성으로 읽어주기 기능으로 반복 청취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4) 한국건축사

건축사의 경우 범위가 넓어 다양한 교재를 준비하였으나. 역시 모두 소화하기에 절대시간이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김동욱 교수님의 한국건축의 역사 한 권만 숙지하기로 하였고. 그 외 이슈기 되거나 연상되는 부분은 그때 그때 필요한 부분만 찾아보는 식으로 보완하였습니다.

 

 

5) 면접

1차가 완전하지 않으면 2차 때 힘들어진다는 윤용진 선생님의 말처럼. 스크린이 제대로 되지 않아 면접 준비 때 무척 고생한 것 같습니다.

현장경험 부족 부분은 다른 사람들에게 들었던 간접 경험과 현장 답사 했던 기억을 상기시켜 마치 실제 내가 겪은 듯 상상체험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준비 기간에도 직장생활을 병행해야 해서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지만 학원 모의 면접 때 두 분 조교님의 이례적인 칭찬에 자신감을 얻어 포기하지 않고 끝가지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시간이라도 모의스터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스터디팀원들과 두 조교님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4. 현재 본인과 비슷한 상황의 수험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처럼 전공도 아니고 경력도 없는데다 직장생활을 지속하셔야 하는 분들도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늘 염두에 두고 상기시켰던 점인데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것은 학문이 아니라 시험이다

2) 남 따라가는 공부 말고 내 공부를 하라

3) 공부 이외의 요소를 제거하라

4)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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